[북미정상회담] 트럼프 회담 마치고 당일 귀국…블룸버그 "김정은 따라 일정 앞당겨"

2018-06-1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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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12일 오전 9시(현지시각) 개최…저녁 8시쯤 귀국길 오를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이스타나궁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정상회담 종료 당일 귀국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13일로 예정된 귀국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블룸버그통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진행과정에서 협상 변수를 고려해 애초 회담일자를 하루 넘긴 13일까지 싱가포르에 머무를 계획이었으나, 회담을 마치고 당일 귀국하는 것으로 스케줄을 재조정했다. 김 위원장이 데드라인을 통보하자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따랐다는 분석이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오전 9시(싱가포르 현지시각) 김 위원장과의 단독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확대 정상회담, 업무 오찬 등을 연이어 가진 뒤 오후 8시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보다 앞서 북·미 정상회담 당일인 12일 오후 2시 싱가포르를 떠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길에 하와이 진주만의 히컴 공군 기지와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 등을 방문할 예정으로 13일 아침에야 워싱턴에 도착할 것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침몰한 USS 애리조나호와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념관인 진주만의 USS 애리조나 메모리얼을 방문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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