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혜화역 시위 검색어 오르자마자 예전 이슈까지" 기자들 향한 지적

2018-06-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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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 참여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자칭 페미니스트 한서희가 혜화역 시위와 관련해 자신의 예전 이슈 발언까지 다시 오르내리자 기자들을 향한 비난글을 올렸다. 

11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근데 솔직히 너무 투명하네요. 혜화역 시위 검색어 오르자마자 옛날에 이미 이슈화가 끝난 발언들인데도 불구하고 어떻게서든 욕을 더 먹이려고 하시는 건지 기자분들 본인의 시선에서 본인의 악감정을 담아 기사를 쓰시고, 제 이름도 갑자기 검색어에 뜨고ㅎㅎ 의도 너무나 투명해요"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서희는 "아무리 그렇게 하셔도 혜화역 시위는 저랑 상관없이 더 커질 텐데요. 아! 다음부터는 티 안 나게 부탁드려요. 희생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게. 암튼 전 약물 수강 들으러 갑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9일 한서희는 이날 오후 혜화역에서 열린 '불법 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 2차'에 관한 글을 게재했다.

한서희는 "내일이 시위 당일인데 화력이 너무 약한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실례를 무릅쓰고 업로드합니다. 1차 때 시위 다녀오고 참 느낀 게 많았습니다. 1차 때 못가신 분들, 한번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갔다 와보시면 너무 잘 다녀왔다고 생각이 드실 거에요. 내일 보자구요 다들 불편하시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달 19일에는 "오늘 다들 너무 수고 많았어요 너무. 현장의 감동이 아직 가시지가 않아요. 사실 숨어서 몇번 눈물 훔쳤다구… 연대를 넘어서 사랑합니다 전 (일방적인 사랑)"라는 글과 함께 '여자가 찍히면 유작, 남자가 찍히면 범죄'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찍은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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