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김정은·트럼프와 개별 회담

2018-06-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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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김정은, 11일 트럼프와 개별회담…한반도 평화·안정 기대 표명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AP/연합뉴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10일과 11일에 각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개별 회담을 한다. 

10일 싱가포르 매체인 스츠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외교부는 성명에서 리 총리가 이날 김 위원장과, 11일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각각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리 총리가 12일 예정된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의 주최국 정상으로 북미 회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와 한반도 평화·안정에 대한 기대를 표명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세인트레지스 호텔에, 트럼프 대통령은 샹그릴라 호텔에 각각 묵을 것으로 보인다. 북미 정상회담은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 싱가포르 샌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다.

북미 정상회담 실무 조정을 위해 미국 워싱턴DC에 이어 평양을 방문한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전날 귀국길에 들른 중국 베이징에서 자국 기자들에게 "양측에서 진정성을 봤다. 지난 70년간의 속박에서 벗어나려는 갈망과 의지를 봤다"며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전망을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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