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크리스 원스트러스 깃허브 CEO 겸 공동 창립자, 사티아 나델라 MS CEO, 냇 프리드먼 MS 부사장[사진=MS]
인수 금액은 75억 달러(약 8조 250억 원)이며 인수 대금은 MS 주식으로 지급한다. MS의 품에 안긴 깃허브는 MS 부사장 냇 프리드먼(Nat Friedman)이 CEO를 맡는다. 깃허브의 현재 CEO 크리스 완스트래스(Chris Wanstrath)는 MS에서 기술 펠로우(Technical Fellow)로 자리를 옮겨 전략 SW 사업 부문을 책임진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개발자 우선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는 깃허브와 힘을 합쳐 개발자에게 자유와 개방성을 약속하겠다"라며 "이번 인수로 전 세계 개발자들이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깃허브'는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소스코드 저장 서비스다. 자신만의 소스코드를 온라인 저장소에 올려 협업 개발을 하게 해준다. 사용자들은 깃허브에 올라온 소스코드를 보완하거나 응용해서 새로운 소스코드를 만든다.
크리스 원스트러스 깃허브 CEO는 "깃허브가 지난 10년 동안 성취한 것이 자랑스럽고 마이크로 소프트와 힘을 합쳐 아주 기쁘다"라며 "개발자에 집중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규모, 도구 및 글로벌 클라우드는 깃허브를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