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VN지수, 2주 만에 1000p선 복귀

2018-06-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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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VN지수 오전 종가, 전 거래일 대비 1.09% 오른 1003.68p

[사진=베트남비즈]

 
베트남 증시 벤치마크인 VN지수가 1000포인트(p)선으로 복귀했다.

4일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1p(1.09%) 상승한 1003.68p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22일 오전 종가 999.9p로 1000p가 붕괴된지 약 2주 만에 1000p에 도달한 것이다. 

대형주 30개로 구성된 VN30지수는 18.37p(1.90%) 뛴 987.52p를 기록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1.03p(0.89%) 오른 116.77p로, HNX30지수는 2.08p(1%) 뛴 211.19p로 오전 마감했다.

VN지수와 HNX지수는 이날 장 초반부터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1일 시장에 나타났던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진 결과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은행, 부동산 종목의 강세가 시장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오전 종가 기준으로 은행주 가운데 비엣콤뱅크(VCB), 군대산업은행(MBB), 베트남번영은행(VPB) 등의 주가가 각각 2.81%, 1.54%, 5.65%가 올랐다.

부동산 종목으로는 호아빈건설부동산(HBC), 코덱건설(CTD), 남롱투자(NLG) 등의 주가가 각각 6.95%, 3.02%, 6.95% 뛰었다.

철강산업 관련 종목의 주가도 크게 뛰었다. 호아팟그룹(HPG)은 4.04%가, 남킴철강(NKG·Nam Kim Steel)은 6.97%가 급등했다.

한편 베트남 주식시장은 한국시각 기준 오후 1시 30분에 오전 거래를 마친 뒤 1시간 30분 뒤인 오후 3시에 오후 거래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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