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전소 준공식에는 시가 마사히코 미네시 건설농림부 부장, 발주처 캐나디안솔라(Canadian Solar) 제프로이(Jeff Roy) 사장, LG CNS 에너지신산업추진단 하태석 상무, 미네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발전소 구축과 운영을 합해 총 사업비 약 1600억원 규모이고, 2016년 11월부터 19개월 동안 진행됐다. 56MW급은 연간 62G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미네시 전체 약 1만 가구가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LG CNS가 이번에 구축한 미네 태양광은 일본 내 약 7000여개 태양광 발전소 중 발전량으로 여덟번째 해당되는 규모다. 일본의 태양광 발전 시장은 중국·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시장이며, 연간 태양광 발전소 구축 규모가 약 40GW 달한다.
LG CNS는 2013년 일본법인 설립 후 태양광 전기·토목 등 일본인 기술자들을 다수 영입해 3차례 태양광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번 미네 발전소까지 완공했다. 소장과 프로젝트 관리자도 현지인이 담당해 현지 보건소, 경찰서와도 협조해 환경안전 교육을 매달 실시하고 있다.
또한 LG CNS는 국내 IT서비스 사업자 중 유일하게 전기·건설·토목 등 일본 특정 건설업 면허를 취득한다. 태양광 사업의 턴키(Turn-Key) 방식 수행 기술력과 인적 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일본 내 태양광 투자자들로부터 공사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LG CNS, 태양광 발전소 구축해 친환경과 토지 활용성 높여
LG CNS는 태양광 부지 부족 현실 감안한 발상의 전환으로, 골프장·저수지·자전거도로 등에 태양광 발전소 구축해 친환경과 토지 활용성을 높였다. LG CNS는 그 동안 태양광 발전소 구축에 필요한 영토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골프장, 저수지, 자전거도로 등 다양한 형태의 유휴 부지를 활용했다.
LG CNS는 지난 2015년에도 경북 상주시 오태 저수지 3MW, 지평 저수지 3MW 등 총 6MW 급의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현재 운영 중이다. 전기 생산뿐 아니라 물 위의 발전시설이 자외선을 차단해 어류 서식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저수지의 녹조 현상을 완화시켜 발전 효율을 높이고 환경도 보존할 수 있는 1석 2조 효과를 볼 수 있다.
LG CNS는 올해 3월 세계적인 에너지 컨설팅 업체 우드맥킨지사의 보고서 ‘GTM Research’에서 글로벌 수상태양광 업체 Top4에 선정되며 수상태양광 분야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LG CNS는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자전거도로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적용하기도 했다.
◆ LG CNS, 태양광·풍력·연료전지·ESS 영역에서 국내외 에너지 신사업 개척
LG CNS는 지난 2007년 에너지 사업을 시작한 이래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시스템) 등 전력 발전과 저장 영역에서 총 480MW의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 중 일본 내 태양광 발전소 구축 실적 1위를 기록했다. 불가리아, 괌, 스리랑카 등 해외 각지에서 212MW의 태양광 발전소 구축 실적을 올리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LG CNS의 신재생에너지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LG CNS는 올해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통합 모니터링하고 전력 생산과 저장에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에너지 최적화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에너지 최적화 센터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LG CNS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DAP’에서 운영된다.
LG CNS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와 ESS 운영 현장의 각종 데이터 자동 수집체계를 구축하고, 통계 분석·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에너지 효율과 운영 방안을 제시한다.
하태석 LG CNS 에너지신산업추진단 상무는 “이번 미네 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은
해외 업체가 진출하기 쉽지 않은 일본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향후 발전소 구축과 운영 사업에 LG CNS가 보유한 에너지관리시스템과 에너지 최적화 센터의 기술을 활용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