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눈 앞에 있는 소녀와 실시간으로 교감하고 훈련을 통해 아이돌로 키울 수 있다면?
한빛소프트의 첫 가상현실(VR) 게임 '오디션 VR-아이돌'이 6월 구글 데이드림을 통해 베일을 벗는다.
가령 소녀에게 댄스·노래·연기 연습 등 아이돌 수업은 물론, 피아노·바이올린 등 악기 연습을 스케줄에 따라 훈련시킬 수 있다. 때로는 건강관리 차원에서 달리기, 스트레칭, 발레 등의 운동 과정을 넣을수도 있다. 기본 소양을 위해 공부도 하고 아르바이트 경험도 쌓는 것도 가능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유저가 소녀를 어떻게 키우냐에 따라 다양한 성장 과정이 구현된다. 유저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보상을 획득할 수 있고, 이 보상을 통해 의상 아이템을 구매해 캐릭터에 입힐 수 있는 점에서 오디션만의 재미를 극대화시킨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오디션은 오랜 기간 동안 글로벌 유저들에게 사랑 받으며 시장성이 입증된 지식재산권(IP)인만큼 VR 분야에서의 잠재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모바일 뿐 아니라 콘솔, PC 등 점차 다양한 플랫폼으로 오디션 VR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디션'은 한빛소프트의 대표 게임이자 글로벌 리듬댄스 원조 게임으로 지난 15년동안 전세계 유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오디션 IP는 온라인에 이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