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래퍼 씨잼]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활발하게 활동해온 래퍼 씨잼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돼 물의를 빚고 있다. 구속 사실이 알려지기 직전까지 버젓이 SNS 활동까지 해 온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반응은 더욱 싸늘하다. 설상가상으로 소속사는 묵묵부답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8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씨잼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씨잼 등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가수 지망생 등 6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씨잼이 검찰에 송치된 시점은 지난주다. 씨잼은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문제는 이 사실을 숨긴 채 버젓이 SNS 활동을 했다는 데 있다. 씨잼은 이날 오후 8시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자신의 모습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 2장이다.
특히 그는 평소 라이브 방송이나 무대 등에서 수시로 담배를 피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씨잼은 지난달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흡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씨잼은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에게 "나처럼 건방져야 한다. 남들의 눈치 볼 필요 없다. 너가 생각하는 너가 정답"이라며 담배를 태웠다.
씨잼은 무대에서 여러 차례 흡연 퍼포먼스를 진행해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의 한 클럽에서 씨잼이 담배를 손에 들고 공연하는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씨잼은 조사를 받으면서도 개인 SNS로 신곡 작업 소식을 알렸다. 누리꾼은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녹음 끝내고 구치소 들어갔네" "앨범 기대하고 있었는데" 등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소속사도 묵묵부답이다. 보도 직후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소속사 저스트뮤직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고 있다.
이처럼 씨잼이 대마초 흡연 협의로 구속 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SNS 활동을 지속하고 소속사 측이 끝내 묵묵부답으로 대응하며 대중의 싸늘한 반응을 사고 있다.
여기에 씨잼 소속사도 첫 보도가 나온 이날 밤 9시 이후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래퍼 씨잼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건 보도 직후 소속사 측이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오늘(29일)은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씨잼은 2013년부터 래퍼로 활동했으며,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까지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한편 씨잼의 대마초 혐의 구속과 SNS활동에 대해 네티즌들은 'mjs8**** 이게 힙합은 아니잖아 ㅜ', '1500**** 옳고 그름도 구분못하는게 무슨 호기심인지ㅉㅉ', 'kiyo**** 걸리면 다 호기심이다ㅋㅋ징역도 호기심에 살아봐', 'chun**** 대마초 흡연 후에 SNS 하다니 대담한거냐? 멍청한거냐?', 'ches**** 허세병에 단단히 걸렸구나'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