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가 가치 하락으로 5월 마지막주를 열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28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95위안 높인 6.396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 강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5일 위안화의 공식 마감가(오후 4시30분, 현지시간)는 달러당 6.3891위안, 밤 10시30분 기준 마감가는 6.3920위안이다.
외환거래센터는 28일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4753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8334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5114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8.15원이다.
최근의 약세에도 중국 시장은 위안화가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분위기다.
중국증권보는 28일 "중국 경제 펀더멘털이 탄탄하고 외화 수급도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서 "최근 강달러, 유로화 약세, 각국 중앙은행의 엇갈린 통화 정책 등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등락 속 안정은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