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23일 부산에서 열린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에서 강리도(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이경태 기자]
김 부총리는 "지금으로부터 600여년 전 한국(조선시대)에서도 아프리카를 같은 지구촌 식구로 인식하고 있었다"라며 "한국의 강리도(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에 나타난 것으로 이는 당시 아프리카, 유럽, 인도 등이 포함된 세계지도로서 유럽에서 아프리카를 지도에 수록한 것에 비해 100여년이나 빨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놀라운 점은 나일강, 사하라 사막 등 아프리카의 지형과 지명들이 잘 묘사돼 있고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옛 지명인 안파(Anfa)도 표시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