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3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TV 부문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초고화질 관련 제품 비중 확대로 역대 최고 수익성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OLED TV 판매량은 170만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44% 늘어날 것"이라며 "브랜드 가치 상승을 통해 전반적인 판가 안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전의 경우 건조기와 의류관리기,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등 신성장 제품의 내수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부품은 오스트리아 차량용 헤드램프 제조사인 ZKW 인수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