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대한상선은 25년간 2만DWT(재화중량톤수)급 선박 2척을 투입해 약 7000만t의 발전용 유연탄을 운송한다.
대한상선은 전용선 2척을 국내 조선소에 발주할 계획이다. 이 선박에는 유연탄을 자체 하역할 수 있는 '셀프언로더'를 장착한다.
회사 측은 2020년부터 연간 약 140억원, 25년간 총 3500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칠봉 대한상선 사장은 "지난해 남동발전 10년 유연탄 수송계약과 함께 이번 중부발전 장기운송계약으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선박 발주로 해운·조선 동반성장에 기여할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