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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지난 1분기(1~3월) 일본 경제가 9분기 만에 처음으로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일본의 1분기 GDP 잠정치는 직전 분기 대비 0.2% 감소했다.
일본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은 2014년 이후 9분기 만에 처음이다. 주택 투자가 전분기 대비 2.1% 감소하는 등 민간 수요가 부진했다. 수출 성장률은 0.6%로 둔화됐고 수입은 0.3% 증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본의 경제 성장률이 2분기(4~6월)에 다시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카이 도쿄 리서치 센터의 히로아키 무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폭설 등 기상 악화로 인해 1분기 소비자 지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너스 성장이 2분기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린추킨 리서치의 다케시 미나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터닝 포인트라기보다는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면서 “2분기에는 성장률이 오르겠지만 지난 회계연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