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관장은 14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21회 전국박물관인대회와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서 "박물관인 이라면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최고 권위의 상을 받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라는 독려의 의미로 받게 된 상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예술 후원과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시도로 미술을 통한 대중과의 소통을 실현해 코리아나 화장박물관과 미술관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진 부문 수상자인 유승희 관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21세기 시각예술 문화를 선도하는 미술관으로 평가를 받는 코리아나미술관을 운영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리아나미술관은 실험적인 현대미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동시대 미술의 주요 이슈와 함께 화장, 신체, 여성성 등 다양한 문화적 코드를 조명하는 전시를 매년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유승희 관장은 2003년부터 코리아나 화장품의 유상옥 회장이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 목적으로 개관한 코리아나 화장박물관과 미술관의 학예실장과 부관장을 거쳐 현재 유상옥 회장과 공동 관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에 더해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이사와 (사)서울특별시미술관협의회 부회장 등을 겸하고 있다.
올해 21회를 맞은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은 박물관•미술관 발전을 위해 공헌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유승희 코리아나미술관 관장을 비롯해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 최정필 前세종대학교 박물관 관장, 김재균 농협 농업박물관 관장, 한성빈 제주아프리카박물관 관장이 제21회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