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세종시장 허철회(38) 예비후보는 “행정수도 완성 및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여 가장 살기좋은 세종시 건설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 넣겠다”고 14일 밝혔다.
청와대 전 행정관을 지낸 허 예비후보는, 1981년, 소프트뱅크를 창업한 손정의 대표 기업정신을 이어받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그런 일자리를 만들어 취업에 갈증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등불을 훤히 비춰 주겠다는 각오로 세종시장에 출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허철회 후보는 뜻한바 있어, 2012년 5월 스스로 청와대를 떠나 세종시의 첫마을 주민이 되었다” 며 “2012년은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인 세종특별자치시가 노무현 대통령님의 대선 공약 10년 만에 출범하는 의미 있는 해였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그 첫 순간을 함께 하고싶어 이곳 세종시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세종시의 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최저 임금 수준의 일자리조차 구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세종에서 꿈을 포기할 수는 없어 시에 일자리가 부족하다면 제가 직접 만들겠다고 생각한바 있다.
그는, “이왕 만드는 거,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어려운 분들에게 취업해서 일할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자 결심하고, ‘세종형사회적기업인 체리즈’를 창업해, 취약계층 직원 채용, 주민 커뮤니티 공간 제공, 다양한 공동체 활동 및 청년 창업가를 위한 공간 지원은 물론 수익금으로 보육원 아이들을 후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허 예비후보는, 전 재산을 투자해 ‘체리즈를 창업’ 했지만 조치원의 젊은 인구가 신도심으로 편입되면서 운영은 순탄하지 않았다. 직원들의 월급을 밀리지 않기 위해 회사 앞에서 붕어빵도 구워보고, 세탁소 아르바이트도 하고, 핸드폰 판매 등 다양한 일들을 가리지 않고 하는 바람에 많은 노하우를 얻기도 했다.
그 덕분에 국회와 청와대에서 일할 때는 보지 못했던 것을 비로소 볼 수 있게 되었으며 안정적인 직업이 아닌 자영업자 분들과 소상공인 분들의 삶의 어려움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귀한 체험을 경험한바 있다. 이런걸 보고 고진감래 (苦盡甘來)라 하는 참뜻을 터득한바 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허 후보는, 어떤 세상을 만들어야 할까 정말 수없이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그 고민을 더 많은 시민 분들과 함께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2년 전 총선에 도전 했으나 제 부족함이 아직도 많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으면서 낙선의 고배를 마신바 있다.
하지만 청와대를 나오고 나서 블로그에 <박근혜 후보를 반대하는 이유>의 글을 올려 친박계로부터 낙인이 찍힌 저는 잘못된 것이라고 반성과 함께 소신 있게 말한바 있다. "피해를 당하더라도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겠다는 저는, 오직 우리 세종시민만을 위해 제 모든 것을 쏟아내려고 이번 6‧13 지방선거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허 후보는, “사법은 잘못된 어제를 심판하고, 행정은 행복한 오늘을 만드는 것이며, 정치는 더 좋은 내일을 제시하는 것” 이라며 “세종시장은 정치인이자 행정인 입니다. 시민을 위한 일을 하는것이 바로 세종시장의 자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좋은 내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함과 동시에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내기 위해 땀 흘려야 한다는 각오를 갖고 세종시장에 출마하게 되었다”고 했다.
허 후보는 또, “세종특별자치시의 비전을 제시하며,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 낼 것을 엄숙하게 약속드린다”면서 다음과 같은 공약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정치 ‧ 경제 ‧ 교육 ‧ 생활문화라는 네 가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열세 가지 핵심 공약을 열거했다.
그 중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정치 분야로서,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특별자치시를 헌법에 명문화하여, 세종의 안정적인 성장의 기본틀을 만들겠다는 것이 최우선이다.
허철회 예비후보는 공주 한일고 및 고려대학교 행정학(행정학사), 고려대 정책대학원(석서학위)을 졸업했다. 해병 중위로 전역한 뒤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현재 (유한회사) 체리스, 대표직을 맡아 경영하며 바른미래당 세종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