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보스턴전 ‘1⅓이닝 무실점’

2018-05-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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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투수 오승환이 이틀 연속 보스턴 레드삭스의 타선을 완벽히 막아내며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홈경기에서 2-4로 뒤진 7회초 2사 2루에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제압했다.
오승환은 전날 보스턴을 상대로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최근 6경기에서 7⅓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1개의 안타 허용은 4월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6경기 만이다.

오승환은 2-4로 뒤진 7회초 2사 2루 득점권 위기에 마운드에 올라 핸리 라미레스를 커브로 요리해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실점 없이 임무를 수행한 오승환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J.D. 마르티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산더르 보하르츠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라파엘 디버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후속타자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3구 삼진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이닝을 실점 없이 정리했다.

토론토는 오승환의 역투에도 역전에 실패해 2-5로 졌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56에서 1.45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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