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무소속 후보 [사진=원 캠프 제공]
원 후보는 이날 제주시 국제가정문화원에서 열린 다문화가정 및 이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제주에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제주인인 다문화가정 및 이주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맞춤형 정책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후보는 “다문화가정 자녀들 중 언어발달이 늦어져서 부모와의 의사소통은 물론 어린이집과 학교에서의 생활이 어려운 가정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도내 다문화 관련 센터 또는 어린이집 등에 언어치료사 1명씩을 배치, 지원하는 방안 등을 전문가들과 면밀히 검토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또한 “현재 공공일자리 사업 중 다문화사회 바로알기 사업과 육아 돌봄 사업이 있는데 이분들의 근로기간이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로 돼 있어 3개월 정도 어쩔 수 없이 쉬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1년간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현재 육아 돌봄 1명이 5명의 육아를 맡고 있는데 추가 인원이 배치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