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통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출범과 더불어 새롭게 구성된 제2기 바이오특위의 첫 회의다. 제2기 바이오특위의 신임 민간위원으로는 생명과학, 보건의료, 바이오 정책 등 각 분야별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민간전문가 14명이 위촉됐다.
새롭게 위촉된 민간위원은 이번 회의부터 2년간 바이오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바이오분야 현장의 목소리를 범부처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참여했던 6개 부처에서 농촌진흥청 차장이 정부위원으로 새롭게 참여해, 그린바이오 분야 논의가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바이오특위에서는 바이오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그린바이오(농식품 분야)의 중장기 연구개발(R&D) 전략과 더불어, 시장 성장 초기에 진입하고 있는 국내 해양바이오 산업의 육성전략에 대해 심의한다. 또한 지난 6개월간 과기정통부에서 운영한 바이오 규제개선 TF에서 도출한 주요 바이오 규제 현황과 현장에서 제시한 개선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바이오특위는 향후 각 개선과제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