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생명공학 육성에 3조 5778억원 투입

2018-05-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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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 4만 6000개 확대

 

정부가 올해 생명공학 육성을 위해 3조5778억원을 투입, 관련 일자리를 4만6000개 늘릴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2025년까지 바이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현재 1.7%에서 5%까지 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8일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열고, 올해 생명공학 예산에 지난해보다 5.1% 늘어난 3조5778억원을 배정했다. 분야별로는 연구개발(R&D)에 3조1290억원, 시설 및 기반구축(인프라)에 1721억원, 인력양성에 2767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R&D 중 유전자 교정 기술인 '유전자가위', 미생물에 새 기능을 부여하는 '합성생물학', 미생물을 산업에 활용하는 '유용미생물' 등 9개 과제에 총 45억원이 투입된다. 치매 예방 R&D에는 97억원을 투자하고, 국가 치매극복 기술에는 77억원이 신규 배정됐다.

감염병과 줄기세포 R&D에는 각각 249억원과 352억원이 책정됐다. 농작용 자율비행 드론 개발에 90억원이 투입되며 상반기 중 스마트농업 솔루션 개발도 추진된다. 글로벌 수준의 백신제조시설 구축에 282억원, 질환유효성평가센터 확충에도 134억원이 투자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바이오 R&D 혁신(글로벌 선도 창의·도전적 연구 촉진, 미래 대비 R&D 강화, 바이오 기반 융합연구 확산) △바이오경제 창출(과학 창업‧사업화 활성화, 융합형 바이오 신산업 육성, 클러스터 중심의 바이오 생태계 확충) △국가생태계 기반 조성(국가 바이오경제 혁신시스템 정비, 바이오 규제혁신 및 사회적 합의 체계 마련, 바이오 혁신 플랫폼 구축) 등 3대 전략 9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바이오 기술 기반 일자리를 지난해(2만 6000개)보다 2만개 늘린 4만6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바이오 기반 일자리를 총 12만개로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기술 수출액도 2025년까지 27억3200만 달러로 늘려 세계 바이오 시장 점유율을 5%(생산 기준 152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근 세계 주요국은 국가 차원의 바이오경제 청사진을 마련하는 등 기술 선점 및 시장 선도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이미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에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바이오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바이오경제 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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