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엔터테이너 '신동엽'이 데뷔 후 처음으로 시사교양프로그램의 MC가 됐다. 오상진, MBC 이재은 아나운서와 함께 '진짜 이야기'들의 이면을 파헤친다. ‘실화탐사대’가 파일럿을 넘어 정규 편성에 성공하며 MBC 교양프로그램의 부흥기를 다시 이끌 수 있을까.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시상교양 파일럿 '실화탐사대' 기자시사회가 진행됐다. 임남희 CP, 김종우 PD, 최원준 PD, 이재은 아나운서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실화탐사대 요원'으로 나설 MC로는 신동엽과 친정에 오랜만에 돌아오는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 MBC 이재은 아나운서가 나선다. 예능에서 활약하던 신동엽의 시사교양 MC 발탁이 시선을 모았다. 신동엽 역시 특히 '신장개업' '러브하우스' 등 MBC와 좋은 인연을 이어왔기에 이번 '실화탐사대'로 오랜만에 MBC로 복귀한 셈이다.
신동엽, 오상진, 이재은 등 3MC와 함께, 32년 강력계 형사 출신의 김복준 교수가 패널로 출연해 MC들과 실화들을 샅샅이 파헤칠 예정이다.
'실화탐사대 요원'으로 나설 MC로는 신동엽과 친정에 오랜만에 돌아오는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 MBC 이재은 아나운서가 나선다. 예능에서 활약하던 신동엽의 시사교양 MC 발탁이 시선을 모았다. 신동엽 역시 특히 '신장개업' '러브하우스' 등 MBC와 좋은 인연을 이어왔기에 이번 '실화탐사대'로 오랜만에 MBC로 복귀한 셈이다.
신동엽, 오상진, 이재은 등 3MC와 함께, 32년 강력계 형사 출신의 김복준 교수가 패널로 출연해 MC들과 실화들을 샅샅이 파헤칠 예정이다.
'실화탐사대'는 2018년 봄을 맞이해 다양한 파일럿을 연달아 선보이며 교양 프로그램의 부흥기를 예고한 MBC 시사교양본부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진짜여서 더욱 놀라운 이야기들을 MC들이 하나씩 맡아서 다른 MC들에게 소개하고 질문하는 형식으로 추적할 새로운 형식의 시사교양 방송.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신개념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김종우 PD는 "여러가지 기획을 하고 있다가, 시사교양 본연의 정신에 감각을 더하고 싶었다. 세상의 많은 이야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형태로 만들고 싶었다"라며 "아이템 싸움이 아니냐고 하지만, 깊이 자세히 들여다보고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좀 더 흥미롭게 구성해서 시청자들에게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담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말하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김종우 PD는 신동엽의 MC 섭외 배경에 대해 "촌철살인의 멘트에 따뜻함이 있었다. 타 프로그램을 보다가 귀에 들어오는 지점이 있었다. 해보겠다고 했을 때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 생각보다 순수한자세를 갖고 있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또 오상진의 친정 복귀를 이야기하며 "머리가 굉장히 좋다. 시니컬하지만 주제가 엇나갈 때 잘 잡아준다"라며 "밖에 나갔지만, MBC 가족으로 길게 가고 싶은 생각이 개인적으로 있다"고 말했다. 김 PD는 "오상진과 이재은의 조합을 만들다보니 위트도 있고, 아나운서들의 클래식한 조합이 잘 만들어진 것 같다"라며 MC 조합에 만족감을 표했다.
'실화탐사대'는 최근 화제를 모은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등 다양한 파일럿을 연달아 선보이며 교양 프로그램의 부흥기를 예고한 MBC 시사교양본부가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는 기존 시사교양프로그램과 어떠한 차별화를 둘 지 궁금증을 모으는 대목이다.
특히 ‘실화탐사대’는 시사교양이라는 장르의 특성 상 비슷한 시간대에 방영되고 있는 SBS ‘궁금한 이야기Y’, KBS2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등과 일정 지점 맞닿아 있다.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이미 비슷한 시간대 안방을 찾고 있는 만큼 임남희 CP는 "중복되는 뉴스들이 있겠지만 이야기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데서 차별점을 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우 PD도 "비슷한 포맷의 타 방송사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어느 정도는 다른 프로그램과 같이 가는 동료라는 생각이 든다"며 "저희가 어떤 키워드나 제시어를 던지고 재구성하고 새로운 지점에서 풀어주는 면에서 고민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 지점에서 새로운 재미를 가진 논픽션물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스도 같은 아이템을 다루지 않나. 최근에 와서 비슷해졌는데 중복되는 뉴스가 있지만 같은 이야기를 선택해도 어떤 이유에서 취재를 하는지, 실제 배경이 무엇인지, 그 안에 어떤 사회 갈등구조가 있는지 깊이 들여다 본다. 실화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하면서 차별점을 만들 것이다. 1회는 거칠어 보이는 부분도 있을 거다. MC 선정을 비롯해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에 있어 극화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색깔을 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실화탐사대’는 시사교양이라는 장르의 특성 상 비슷한 시간대에 방영되고 있는 SBS ‘궁금한 이야기Y’, KBS2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등과 일정 지점 맞닿아 있다.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이미 비슷한 시간대 안방을 찾고 있는 만큼 임남희 CP는 "중복되는 뉴스들이 있겠지만 이야기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데서 차별점을 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우 PD도 "비슷한 포맷의 타 방송사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어느 정도는 다른 프로그램과 같이 가는 동료라는 생각이 든다"며 "저희가 어떤 키워드나 제시어를 던지고 재구성하고 새로운 지점에서 풀어주는 면에서 고민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 지점에서 새로운 재미를 가진 논픽션물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스도 같은 아이템을 다루지 않나. 최근에 와서 비슷해졌는데 중복되는 뉴스가 있지만 같은 이야기를 선택해도 어떤 이유에서 취재를 하는지, 실제 배경이 무엇인지, 그 안에 어떤 사회 갈등구조가 있는지 깊이 들여다 본다. 실화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하면서 차별점을 만들 것이다. 1회는 거칠어 보이는 부분도 있을 거다. MC 선정을 비롯해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에 있어 극화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색깔을 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최원중 PD는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깊이 있고, 사회적으로 해볼만한 이야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엄마, 대마와 관련 이야기도 그 사람들의 목소리를 합리적으로 담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극적인 소재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하루 찍고 철수하는 제작진이 있고, 조금 더 나오기를 기다리는 제작진도 있다. 빨리 뜨고 싶어지는 현장도 있다. 괴롭고 갈등이 있다. 차분하게 기다리다보면 다른 것이 나온다. 거기에 시사교양의 특성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정규프로그램이 된다면 다루고 싶은 주제가 많다. 특수성과 쟁점이 있는 현장과 사람에 대해, 깊이 만나는 느낌이 있는 결과물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파일럿에서는 대마오일을 다룬 '엄마는 왜 마약밀수를 했나?' 편을 비롯해 '독극물 사건'과 '금 테크 사기' 등 3가지 아이템이 방송된다.
대마 오일 편을 취재한 최원준 PD는 "대마 오일은 (사회적으로) 뜨겁게 논의되고 있지 않지만 필요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으려고 했다. 차별화 둘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려고 노력 중이다"고 본편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또 최원준 PD는 "현장에 가야 깊이 있게 사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저희가 촬영 기간이 짧았다. 그래서 어떻게 관계를 쌓아나갈지 고민이 많았다. 연출하는 입장에서 시청자들한테 전달이 될 때 진심이 왜곡이 되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한다. 시청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재밌게 전달할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원준 PD는 "현장에 가야 깊이 있게 사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저희가 촬영 기간이 짧았다. 그래서 어떻게 관계를 쌓아나갈지 고민이 많았다. 연출하는 입장에서 시청자들한테 전달이 될 때 진심이 왜곡이 되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한다. 시청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재밌게 전달할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시사회 진행을 맡아 MC 중 유일하게 참석한 이재은 아나운서는 "시사프로그램은 원래 하고 싶은 장르였고, 신동엽, 오상진 선배님과 해서 좋았다. 두 분과 함께 방송 하면서 배울점이 많다고 느꼈다. 짧긴 했지만 느낀 점이 많았다. 모든 시사 교양, 스포츠 등 현장에 나가보는 건 큰 차이가 있다. 이번에도 잠깐 나가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처음이라서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정규 편성 된다면 더 발로 뛰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제목에 실화를 넣은 이유와 자극적인 소재에 대해 김종우 PD는 "편하게 볼 수 있는 이야기 구조를 만들자는 의도가 들어 있다. 그리고 '이게 실화냐'는 유행어도 생각했다. 솔직히 자극적인 소재가 들어갈 수도 있는데, 때론 빨리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드는 현장도 있다. 괴롭고, 갈등도 있다. 차분하게 기다리면 조금 다르게 보일 때도 있다. 이런 게 시사교양의 특수성이다. 그런 진정성으로 접근할 생각이다"고 답했다.
프로그램을 만든 기획 의도에 대해 임남희 CP는 "우리도 실제 일어난 일을 깊이 들여다보는 '히스토리 후'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맥이 끊겼다. 조직이 복원되면서 사회 현상, 주목해야할 사람들의 이야기는 필요하겠다고 느꼈다. 본부의 많은 PD들이 공유한 이야기다. 조직뿐만 아니라 시청자한테도 필요한 방송인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어 "정규 편성이 되려면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2회는 파일럿이니까 100% 만족하지 않고, 거칠어 보이는 부분도 있겠지만, 사건이나 이야기를 소개하는 데 있어, 구성을 극화하는 방법을 선택해 등장 인물, 갈등 구조 등 틀을 가지고 가면서 프로그램의 색깔을 만들고 싶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실화탐사대’는 한 에피소드 당 15분 분량으로 구성돼 총 65분간 방송된다. 한 에피소드를 깊이 있게 다루기에 15분은 다소 짧을 수도 있는 시간인 만큼 제작진은 연출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었다. 김종우 PD는 “(짧은 시간에) 고민이 많다”며 “그래도 어쨌든 세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쳐 지나가면서 다른 사람들의 쟁점을 아실 수 있게 잘 전달해드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MBC는 ‘실화탐사대’의 첫 회 파일럿 방송을 마친 뒤 정규 편성을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6월 개편 이후 ‘실화탐사대’가 편성됐던 목요일 저녁 8시 55분 ‘할머니네 똥강아지’가 방송 될 예정인만큼, ‘실화탐사대’의 편성 시간대 역시 새롭게 논의될 예정이다.
‘실화탐사대’는 한 에피소드 당 15분 분량으로 구성돼 총 65분간 방송된다. 한 에피소드를 깊이 있게 다루기에 15분은 다소 짧을 수도 있는 시간인 만큼 제작진은 연출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었다. 김종우 PD는 “(짧은 시간에) 고민이 많다”며 “그래도 어쨌든 세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쳐 지나가면서 다른 사람들의 쟁점을 아실 수 있게 잘 전달해드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MBC는 ‘실화탐사대’의 첫 회 파일럿 방송을 마친 뒤 정규 편성을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6월 개편 이후 ‘실화탐사대’가 편성됐던 목요일 저녁 8시 55분 ‘할머니네 똥강아지’가 방송 될 예정인만큼, ‘실화탐사대’의 편성 시간대 역시 새롭게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실화탐사대'는 오는 10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