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진출을 이룬 여자축구대표팀이 두둑한 포상금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여자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 총 1억8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장 조소현(노르웨이 아발드네스)과 에이스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 이민아(일본 고베 아이낙)를 포함한 국가대표 선수 23명은 균일하게 1인당 6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1인당 포상금 600만원은 2015년 캐나다 월드컵 진출로 받았던 300만원의 두 배다. 캐나다 월드컵 당시에는 한국이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며 상금을 포함해 1인당 총 1500만원의 포상금을 수령했다.
대표팀은 내년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도 다시 16강에 진출하면 추가로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캐나다 월드컵 당시 축구협회는 FIFA로부터 16강 진출 상금으로 50만 달러(약 5억5000만 원)를 받았고, 여자대표팀 사령탑이던 윤덕여 감독은 16강 진출을 이끈 공로로 4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