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은 8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유소연을 제치고 5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박성현은 지난 7일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9만5000달러(약 2억1000만원).
2년차인 올 시즌 초반 7개 대회에서 톱10에 한 차례 들었지만 컷 탈락만 두 차례 기록하며 다소 부진했던 박성현은 지난해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이후 9개월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높게 들어올렸다. 지난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28위에서 24위로 뛰어올랐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3연패를 달성한 김해림은 41위로 10계단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