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소폭 상승 마감…1030p 도달은 실패

2018-05-04 17:23
  • 글자크기 설정

개장 직후부터 강한 상승세 보이다 오후 거래서 등락 반복

4일 베트남 주식시장 주요 지수 종가.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페이지 캡처]


4일 베트남 증시가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그러나 1030포인트(p) 달성에는 실패했다.

이날 베트남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0.34p(0.03%) 소폭 오른 1026.8p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로 구성된 VN30지수는 0.54p(0.05%) 오른 1010.89p로 마감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05% 뛴 122.57p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VN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여 앞서 전문가들이 예측한 1040p으로의 회복이 실현되는 듯했다. 그러나 오후 거래 시작부터 급락세를 보인 VN지수는 장 마감 직전까지 등락을 반복하다 전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HNX지수 역시 오전 거래에서는 강한 오름세를 보였지만 이후 두 번의 급락세를 나타내며 상승폭 확대에는 실패했다.
 

4일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 VN지수와 하노이증권거래소 HNX지수 변동 추이.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페이지 캡처]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장 초반 빈그룹(VIC), 비엣젯항공(VJC), 파로스건설(ROS) 등과 같은 일부 주식이 시장 회복세를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오후 거래에서 오전의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형성돼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 가스, 부동산업종의 일부 종목이 상승하기는 했지만, 아직 많은 종목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징 종목으로 베트남 건설투자업체인 사오마이건설투자(ASM)가 실적 호조에 힘입어 6.69% 급등했다.

베트남비즈에 따르면 사오마이건설투자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4940억동(약 233억662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배 이상이 증가했다.

베트남 롱비엣증권(VDSC)은 “시장은 VN지수가 이미 바닥을 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향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