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K-IFRS 1115호 적용) 매출은 5조7102억원, 영업이익은 397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증가, 영업이익은 4.8% 줄어든 수치다.
무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든 1조7408억원을 기록했다. 선택약정 할인 가입자의 증가, 취약계층 요금감면 등 이동통신 가입자가 30만명 늘어 매출 하락을 최소화했다.
인터넷사업 매출은 2015년 2분기 이후 11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T는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인터넷 가입자가 420만명을 넘어섰고, 올해 1분기에만 30만명이 순증했다고 설명했다.
금융 매출은 중국 은련카드 매입액 감소에 따라 BC카드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8327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및 보안사업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5370억원을 올렸다. BC카드, 스카이라이프 등 그룹사는 영업이익에 900억원 이상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