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일 4·27 남북정상회담 결과 설명을 위해 헌법기관장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한다.
이 자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이 참석한다.
5부 요인 중 한 명인 김명수 대법원장도 참석 대상이었으나 국외 출장 중이어서 오찬에는 불참한다.
문 대통령은 이들 헌법기관장과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공유하고 '판문점 선언'의 이행 계획과 관련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오찬은 4·27 남북정상회담 만찬과 동일한 메뉴로 마련될 예정이다.
당시 만찬에는 김해 봉하마을 쌀밥, 가거도 민어해삼 편수, 부산 달고기 구이(흰살생선 구이), 서산목장 한우 숯불구이, 스위스 감자전 등이 제공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뉴욕 유엔총회 참석 성과 등을 설명하고자 5부 요인을 초청해 오찬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