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위반이 인정될 경우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기타 공익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 고려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실질적으로 상장폐지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다. 과거 분식회계에 연루됐던 한국항공우주, 대우조선해양 등의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당장은 불확실성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상장폐지 관련 불확실성에서 벗어난다면 저가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