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월 8만8000원)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넷플릭스 콘텐츠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이달 4일부터 6월말까지 두 달 동안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 고객은 ‘하우스 오브 카드’, ‘기묘한 이야기’, ‘옥자’, ‘나르코스’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물론 전세계 미드, 영드 일드, 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해외 콘텐츠와 국내 예능까지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프로모션 신청을 위해서는 LG유플러스 홈페이지 접속 ID 외에 별도의 넷플릭스 ID가 필요하며, 사용하던 넷플릭스 ID가 있는 고객은 기존 계정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으로는 한 개의 넷플릭스 ID로 동시에 2개의 기기에 접속(넷플릭스 스탠다드 요금제 기준)가능하며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PC, 노트북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고화질(HD)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시청하던 동영상을 정지하고 태블릿PC에서 재생할 경우 시청 중단된 부분부터 이어서 볼 수도 있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 후 요금제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U+프로야구, U+골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이번 프로모션 역시 이 요금제 고객을 위해 기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 프로모션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대형 복합 쇼핑몰인 여의도 IFC몰에서 이색 론칭 행사를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190여개국, 1억25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 영화, 드라마, 예능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우리나라에는 2016년 진출했으며 봉준호 감독이 제작한 ‘옥자’를 통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올해에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이달 4일 공개되는 ‘범인은 바로 너!’를 비롯해 ‘YG 전자’, ‘킹덤’,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