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남북정상회담에 2500선 회복

2018-04-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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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환율은 크게 오른 반면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내려갔다. 환율은 11.40원 오른 1,088.20 올라간 반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36.53포인트(1.45%) 내린 2,476.37, 코스닥은 10.30포인트(1.32%) 내린 771.42에 마감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코스피 지수가 30일 2500선을 돌파했다.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에 훈풍이 불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2%(22.98포인트) 상승한 2515.38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과 함께 0.40%(9.89포인트) 오르면서 2502.29를 기록, 단숨에 2500선을 넘어섰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242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포스코(6.13%), KB금융(2.17%), LG화학(1.55%), 현대차(1.27%), 현대모비스(0.6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56%), SK하이닉스(-2.99%), 셀트리온(-1.99%) 등은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남북정상회담 결과는 투자 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는 미국 국채금리 안정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9%(10.54포인트) 하락한 875.95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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