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은 2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 산길·숲길(파72․672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크리스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더블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9언더파로 단독 3위에 위치했다. 1위 김지영과는 네 타 차.
경기 후 최혜진은 “오늘 잘 풀렸는데 마지막에 실수가 너무 아쉽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4언더파 68타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친 최혜진은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4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특히나 1번 홀(파5)와 2번 홀(파3)에서 긴 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최혜진은 “원래 드라이버를 잡는 홀인데 뒷바람이 불어서 고민하다가 우드로 티샷을 했다. 세컨드 샷도 앞바람이 불어서 클럽 선택을 고민하다가 했는데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서드샷은 스탠스가 안 나와서 굴렸는데 생각보다 앞에 맞았다. 남은 이틀은 최대한 실수가 없도록 집중해서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