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2와 하민송, 임은빈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8시즌 첫 메이저 대회 첫날 7언더파 맹타를 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지영은 26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 산길·숲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를 9개 낚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지영은 지난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투어 통산 2승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하민송도 2015년 보그너 MBN여자오픈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임은빈은 생애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친 박지영이 단독 4위로 선두권을 1타 차로 추격했다. 7개월 만에 고국 무대에 나선 윤채영과 안송이 등 5명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공동 10위에도 역전 우승을 노리는 선수들이 포진했다. 지난해 ‘대세’ 이정은6와 ‘무서운 10대’ 최혜진, 한국 복귀 이후 감을 잡은 장하나 등 6명이 4언더파 68타를 기록, 선두권과 3타 차를 유지했다.
일본 무대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한 안신애는 오랜 만에 나선 고국 나들이에서 1오버파 73타, 공동 61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