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대만 출신 투수 왕웨이중(王維中)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창원시는 오는 29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NC와 두산 베어스의 NC 홈경기에서 왕웨이중을 창원 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6일 밝혔다.
창원시는 올 시즌 왕웨이중이 NC에 입단한 이후 대만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11일 왕웨이중이 선발 등판한 NC 홈경기 때 대만 타이중 시와 국제우호 도시 협약을 맺었다. 타이중 시는 왕웨이중이 졸업한 대만체육운동대학이 있는 곳이다.
창원시는 앞서 지난 5일 NC 다이노스·에어부산과 대만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협약에 따라 NC 구단은 야구장을 찾는 대만 단체 관광객에게 그라운드에서 사진을 찍는 기회를 제공하고 야구장 전광판에 환영 문구를 송출한다. 또 야구 기념품 할인 혜택도 준다. 에어부산은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대만 현지 지점을 활용해 창원시를 방문하는 여행객 모집을 홍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