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마르셀로의 동점골과 아센시오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2015-16시즌 우승 이후 3연패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과 오는 5월3일 4강 2차전을 치른다.
경기 후 아센시오는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골을 넣은 것은 나에게 아주 중요하다”며 “조금 앞서 가게 됐지만 홈에서 경기를 해야 한다”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아센시오는 1-1로 맞선 후반 12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공의 주인공이 됐다. 골키퍼가 각도를 좁히기 위해 앞으로 달려 나왔지만 아센시오는 오른쪽 방향으로 침착하게 골을 기록했다.
아센시오는 “루카스가 앞으로 나가는 것을 봤다. 훌륭한 골이었지만 팀이 승리했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