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더는 검찰 못 믿어"…정의당에 '특검 동참' 촉구

2018-04-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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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6월 개헌 무산' 공식화에 "유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25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25일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파트너인 정의당에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 촉구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수사기관이 엄정하고 공정하게 수사를 하기에는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지난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수사를 의뢰했을 때 검찰이 꼼꼼하게 제대로 수사했다면 느릅나무 카페의 불법 선거운동 여부를 밝힐 수 있었을 것"이라며 "정권 눈치 보는 검찰을 더는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6월 개헌 동시투표' 무산을 공식화한 데 대해 "청와대가 국회를 싸잡아 개헌무산에 대한 책임을 돌리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그는 "개헌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 야3당 개헌연대를 이룬 평화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대표는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아직 광역단체장 후보를 정하지 못한 데 대해 "물밑 작업을 하고 있고, 4월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지금 두 군데는 사실상 이미 내정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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