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북·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입니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세계 지도자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일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를 위한 대화가 결실을 맺어, 화합과 평화 증진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며 “한국인의 안녕을 증진하고, 국제사회 신뢰관계 구축을 위해 지혜가 발휘되도록 기원한다”고 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도 지난 21일 성명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남북 정상의 '진정성 있는 대화 재개'라는 용기 있고 중요한 과업이 성공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지난달 9일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단결된 국제사회의 태도가 작은 희망의 빛을 만들어냈다”면서 “긴장완화가 실현된다면 이는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지난달 10일 “대화 재개와 긴장 완화의 분위기를 환영한다”며 “북한이 대화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비핵화의 길로 들어서고, 미국이 이에 응한다면 무척 유익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지난 17일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의 긍정적 진전은 문재인 대통령과 용기 있는 한국 정부의 리더십의 결과”라며 “남북, 북·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이끌어낼 역사적인 기회“라고 강조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도 지난 24일 트위터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와 주변 국가에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다주기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는 지난 25일 트위터에서 “모든 시선이 한국을 향해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에 이어, 27일에 개최될 '2018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