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1라운드가 19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브렝땅, 에떼코스(파72․7076야드)에서 열렸다.
신인 옥태훈을 비롯해 박정호, 나운철(뉴질랜드)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1라운드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개막전을 빛낸 신인 옥태훈은 “데뷔전이라 정말 많이 떨었다. 마음 편히 한 게 도움이 됐다. 공동 1위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300야드 이상 나가는 드라이버가 장기인 옥태훈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며 “전지훈련 때 퍼터와 웨지 중심으로 연습을 많이 했는데 오늘 3~5m 거리의 퍼트가 잘 떨어졌다”고 말했다.
신인 곁에는 든든한 스승이 있었다. 옥태훈은 “김종필 프로님이 아침 일찍 오셔서 옆에서 지켜봐주셨다. 계신 것 자체로 든든했다”며 고개 숙인 후 “이번 대회 목표는 예선 통과다”고 말했다.
한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라운드에서는 버디 501개가 나와 후원금 2505만원이 적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