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18일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유상증자에 참여해 700억원 규모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보통주 58만6761주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카카오가 설립한 투자 자회사다.
카카오는 보유 중인 키즈노트의 보통주 2만3333주(200억원 규모)와 우선주 6367주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에 현물출자하고 그 가액 상당의 신주를 인수한다.
카카오는 이번 유상증자 배경에 대해 "공격적인 투자 지원으로 카카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를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지 사업부문을 포도트리에 출자하고 그 가액인 1000억 규모의 포도트리 보통주 289만4189주를 인수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포도트리가 그동안 카카오페이지를 운영 대행했으나 소유권을 완전 넘겨 오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