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3월 한 달간 상장주식을 1230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장채권은 1조240억원을 순투자하며 총 1조1470억원이 순유입됐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 규모는 3월 말 기준 625조2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에서 31.9%를 차지했다. 채권 보유액은 전체의 6.2% 수준인 10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가장 많은 6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룩셈부르크와 홍콩은 각각 3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네덜란드와 싱가포르는 각각 1조5000억원, 3000억원씩 순매도했다.
보유액은 미국(259조원)과 유럽(176조5000억원), 아시아(76조5000억원), 중동(26조1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채권시장에서는 아시아와 유럽이 각각 1조7000억원, 1조2000억원을 사들이며 순투자를 주도했다. 주로 통안채(6000억원)와 국채(4000억원)를 중점적으로 매수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을 유형별로 보면 국채가 82조1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2위인 통안채는 2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보유액은 아시아(46조1000억원), 유럽(33조4000억원), 미주(9조9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잔존만기로 구분하면 외국인은 5년 이상 채권에 가장 많은 8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채권 보유액은 1~5년 미만(47조2000억원), 1년 미만(30조7000억원), 5년 이상(26조6000억원)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