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모제는 대통령 헌화를 시작으로 제향, 행장낭독, 추모사, 면암찬가 합창,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또 모덕사 경내에는 전국 25개소의 사우·유적 사진을 전시해 면암 선생의 고귀한 뜻을 기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면암 최익현 선생은 화서 이항로 선생의 문하에서 충의정신을 계승해 왕성한 항일 애국정신을 펼치던 중 1906년 전라북도 태인에서 의병을 모아 일제에 항전하다 나포돼 대마도에서 1906년 11월 17일 74세의 일기로 아사 순국했다.
추모제는 조선말기의 대학자이며 의병장으로 일제침략에 대항해 살신성인한 면암 최익현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나라에 충성을 다한 높은 뜻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4월 13일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