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재개' 한중 경제공동위, 내주 베이징서 열린다

2018-04-13 12:05
  • 글자크기 설정

조현 외교부 2차관 [연합뉴스]


한국과 중국 간 경제·통상 의제를 논의하는 차관급 연례 협의체인 한중 경제공동위원회가 2년만에 재개돼, 다음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조현 외교부 2차관이 오는 19일 오전께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2차 한중 경제공동위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번 경제공동위는 지난해 열린 한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특히 우리측 신남방 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과 연계한 구체 사업을 모색하고 한중관계 증진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리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조 제2차관을 비롯, 외교부와 산업자원부 등 관계 부처 당국자들이 참석한다.

중국 측에서는 가오옌(高燕) 상무부 부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선다.

한중 경제공동위는 수교 직후인 1993년부터 양국에서 번갈아가며 매년 개최해 온 외교부와 중국 상무부간 차관급 정례 협의체다.

지난 2016년 4월 서울에서 열린 21차 회의 이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심화되면서 회의는 일시적으로 중단된 바 있다.

2년 만에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해제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