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경선 점입가경

2018-04-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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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후보경선대책위, 허위사실 유포자 검찰 고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경선을 둘러싼 당내 공방전이 점입가경이다.

박남춘 후보 경선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짜뉴스와 악의적 허위사실에 전면전을 선포한다”며 “핸드폰으로 박남춘후보를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사실을 유포한 핸드폰 소지자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남춘 민주당인천시장후보 경선대책위원회가 1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짜뉴스와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전면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박흥서 기자]


대책위는 “지난 12일 오전 권리당원인 이모씨의 핸드폰으로 온 핸드폰번호 010-21**-54** 소지자의 문자에는 △5공시절 보안사 장교로 근무하며 운동권학생들을 사상개조하는 녹화사업의 선봉장 △노무현대통령 탄핵때 피해볼까 뉴욕에서 도피생활 △2008년 8억원이었던 재산이 4년새인 2012년 18억으로 급증한 것은 부정한 방법에 의한 것등 박남춘후보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사실이 담겨져 있었다”고 밝혔다.
대책위 이같은 허위사실에 대해 팩트를 근거로 일일이 해명을 하는 한편 더 이상 허위사실 및 후보비방에 대해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앞서 경쟁자인 김교흥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12일 진행된 TV토론에서 각종의혹을 제기했지만 박남춘후보는 명확한 해명과 사과가 없었다”며 “박남춘후보는 인천시장후보 대신 오랜 해양수산부 근무 경력을 발판으로 최초의 인천 출신 해양수산부 장관과 국무총리로 입각하라”고 권유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후보 경선은 박남춘, 김교흥, 홍미영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오는 15~17일간 권리당원 50%, 일반시민 50%등으로 진행되며, 50%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3일후(20일) 1, 2위간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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