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11일 금융보안원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금융보안 서비스의 품질과 기능을 제고하고 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금융보안원 제공 ]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11일 "금융보안 서비스의 품질과 기능을 제고하고 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금융보안원 본원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제는 금융서비스에 IT기술을 접목시킨 핀테크의 시대를 넘어서, IT신기술로부터 금융서비스가 파생되는 테크핀(TechFin)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원장은 임기 내 이룰 세 가지 추진 방향을 밝혔다.
이어 "주도적으로 금융보안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급변하는 금융 환경을 지원하고, 핀테크를 비롯해 빅데이터·블록체인·인공지능과 같은 미래 금융의 핵심 기반 기술이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융합보안 기술 활용과 조사·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직원들이 성장하는 것이 곧 조직이 성장하는 길이 되는 만큼 다양한 신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겠다"며 "각종 연수와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배양된 능력이 제대로 인정받고 적재적소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능력 중심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멀지 않은 미래에 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금융보안 미래를 선도하는 우리 원의 전문가들이 신명나게 일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장이 되리라고 확신한다"며 "세 돌을 갓 넘긴 조직으로서 지속 성장이 가능한 조직으로 자라날 수 있기 위해서는 공동의 목표와 공존의 원칙으로 조직의 가치를 공유하고 화합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원장의 임기는 올해 4월 9일부터 2021년 4월 8일까지 총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