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90년 넘은 잣고을 전통시장을 시장과 창업 기능이 융합된 쇼핑몰로 개발하기로 했다.
가평군은 관광객 유입과 창업기업 입주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평 잣고을 전통시장 복합건축물'을 신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축사업은 중소기업청 주차환경개선과 가평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비 90억원으로 추진된다.
오는 11월 공사에 들어가 1년여 뒤인 내년 연말 완공 목표다.
복합건물은 가평읍 읍내리 일대 연면적 558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에는 일반음식점과 관리사무실이, 2층에는 다목적실과 특산물판매장이 각각 들어선다.
지상 3층에는 벤처기업 등 창업공간이 마련된다. 지하에는 소형차 주차장 72면이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복합 쇼핑여가 공간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 지역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행정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