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은 8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2018시즌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에서 1~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로 2위 오지현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했다. 개인 통산 4승째를 거두며 지난해 6월 한국여자오픈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지현은 10일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0계단 오르며 56위에 위치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리며 이정은에 이어 상금랭킹 2위에 오른 김지현은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8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은 가운데 세계랭킹 상위권은 큰 변동이 없었다.
펑산산(중국), 렉시 톰슨(미국), 박인비, 박성현, 유소연이 1위부터 5위까지 위치했고, 김인경이 7위, 최혜진이 10위, 전인지가 12위, 고진영이 1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