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등이 선보이는 '세종 마스터힐스' 모델하우스에 전국에서 많은 발길이 몰렸다. 무엇보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현대건설 컨소시엄(태영건설·한림건설)에 따르면, 지난 6일 개관한 모델하우스에는 주말까지 3일 동안 3만명이 넘는 인파가 찾았다. 대평동(264-1)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는 문을 열기도 전부터 줄이 길게 늘어섰다.
아파트는 지상 최고 25층, 66개동에 총 3100가구 규모다. L블록과 M1블록에 각각 1990가구, 1110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 59㎡ 930가구, 84㎡ 1394가구, 102㎡ 241가구, 112㎡ 385가구, 120㎡ 150가구로 구성된다.
세종 마스터힐스가 들어서는 6-4 생활권은 학교를 작은마을 개념으로 조성하는 복합커뮤니티 단지다. 일률적 학교설계를 탈피해 자연지형을 활용해 벽은 없애고, 학교시설의 층수를 낮췄다.
단지 내 유치원과 초등‧중‧고교 신설 계획이 있다. 단지는 총 61만7012㎡ 규모의 오가낭뜰 근린공원과 함께 기쁨뜰 근린공원(면적 16만1979㎡)이 가까이에 있다.
전문가들은 세종시에 2019년 8월까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개 부처의 이전이 확정되면서, 전반적인 아파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분양일정은 오는 11일 이전기관 공무원 및 기관추천 특별공급, 12일 다자녀·신혼부부·노부모부양 당해지역 특별공급, 13일 다자녀·신혼부부·노부모부양 기타지역 특별공급이 진행된다. 이후 청약접수는 1순위 17일, 2순위 18일에 이어진다. 25일 당첨자 발표, 당첨자 계약일은 5월 7~1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