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기반 장소추천 시스템 '에어스페이스' 모바일에 시범 적용

2018-04-06 10:48
  • 글자크기 설정
네이버가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시간과 성별·연령에 따라 최적의 장소를 인공지능(AI)이 추천해주는 '에어스페이스(AiRSPACE)'를 네이버 모바일앱에 시범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는 AI 기술 기반으로 검색의 패턴이 다변화되고 있는 흐름에 따라, 지난해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 우측에 ‘스마트렌즈’와 ‘음성검색’을 적용한데 이어, 시간과 공간을 이해해 최적의 장소를 추천하는 에어스페이스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어라운드(Smart Around)’를 추가 확대함으로써, 모바일 검색창의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가 위치 기반으로 정보를 검색하는 스마트 어라운드를 모바일앱에 시범 적용한다. (네이버 제공) 


스마트 어라운드는 네앱연구소에서 ON 설정 후,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 우측의 핀(Pin) 아이콘을 클릭해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지역명 + 장소’ 패턴의 키워드를 입력하지 않아도, 스마트 어라운드를 통해 클릭 한 번으로 현재 위치, 시간대, 성별·연령 등 컨텍스트(Context Embedded)에 따라 맛집부터 카페, 놀거리, 쇼핑센터 등 다양한 맞춤형 장소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 어라운드는 같은 장소, 시간대(금요일 저녁 이태원)라도 10대 이용자에게는 카페를, 20대 초반 여성에게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나 펍을, 40대 이상 남성에게는 이자카야나 포장마차 등을 먼저 추천해주는 식이다.

또한, 스마트 어라운드는 장소 추천에 더해 이용자가 일상에서 생활하거나 자주가는 곳 주변의 즐길거리(공연, 전시, 영화, 원데이 클래스 등), 배달, 예약 등 생활 밀착형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네이버는 스마트 어라운드를 위해 AI 추천 시스템을 더욱 세분화해 위치 기반의 ‘장소’ 추천 시스템인 에어스페이스를 자체 개발했으며, 두 차례의 AI 콜로키움을 통해 '딥러닝을 활용한 POI Understanding(2017)', 'AiRSPACE Project - Location Based Recommendation(2018)'이라는 주제로 기술을 공유한바 있다.

AiRSPACE는 1) ▲이용자의 현 위치를 기반으로, 시간/연령/성/관심사/선호도 등 컨텍스트와 ▲이용자들이 직접 생성한 UGC 문서를 통해 POI(장소)의 특징(분위기/방문 목적/인기 시간대/연령별 선호도 등)을 분석하여 2) 해당 장소가 이용자에게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자동으로 매칭하여 추천해주는 과정을 거친다.

네이버 AiRSPACE 최지훈리더는 “향후 ▲이용자의 맛집에 대한 선호도, ▲이용자와 맛집 간의 거리, ▲대체재, ▲맛집의 업종별 비중 등 더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보다 정교한 맛집 및 장소 정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AiRSPACE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AiRSPACE를 포함한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글로벌 검색 시장으로의 도전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