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명석 제막식. [사진=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제공]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4일 오전 10시 교내 정문에서 동국대학교 개교 112주년, 경주캠퍼스 설립 40주년 기념 교명·교훈석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큰스님, 전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사무처장 성효스님,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재학생,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교명·교훈석은 지난해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입학한 만학도 최종봉(중어중문, 70)씨가 기증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최종봉 씨는 경주에서 30여 년째 효원석재를 경영하고 있으며, 1억5000만원에 상당하는 교명석과 교훈석을 기증했다.
최종봉 씨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배움의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중심대학으로서 인재양성의 요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