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활'이 다리 부상으로 이번 활동에는 참여하지 못한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더보이즈' 두번째 미니앨범 'THE START' 쇼케이스가 열렸다.
아쉽게도 멤버 활은 다리 부상으로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향후 활동도 함께 하지 못한다.
케빈은 "며칠전에 활이 입원한 병원에 들렸는데 수술 끝내고 회복중이다"며 "수술이 잘됐다고 들었다. 활 표정을 보니까 많이 아쉬워하더라. 컨디션은 좋은 것 같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전했다.
이어 주연은 "활이 우리 팀의 퍼포먼스 멤버라 그 공백을 채우느라 노력을 많이 했다.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었고 쇼케이스 직전 활이랑 영상통화를 했는데 상태가 많이 좋아진 거 같다. 하루빨리 쾌차해서 함께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활의 공백에 따라 안무가 수정된 부분은 없었을까?
이에 대해 큐는 "원래 활이 있었을 때 버전도 있고 11명 버전도 있어서 활이 빨리 나아서 합류하면 바로 12명 버전으로 안무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상연은 "데뷔 앨범으로 우리를 소개했다면, 이번엔 우리를 제대로 보여주는 앨범일 것이다.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현재는 "신인이다보니 대중에게 우리를 알리는게 우선이다. 이번 앨범이 그래서 중요하다.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앨범명 ‘더 스타트’에 대해 선우는 “2018년 더보이즈가 열심히 달린다는 의미에서 ‘레디, 셋, 고’ 세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데뷔 앨범 ‘더 퍼스트’가 우리가 세상에 발을 내딛는 느낌이었다면 ‘더 스타트’는 출발선을 넘어 더 힘차게 달리자는 의미에서, 말 그대로 달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보이즈의 진가를 증명할 새 미니 앨범 '더 스타트'는 지난해 데뷔곡 '소년(Boy)'으로 가요계에 화려하게 등장한 더보이즈의 진정한 시작을 담아낸 신보다.
타이틀곡 'Giddy Up'은 '이랴!'라는 사전적 의미를 그대로 담고 있는 경쾌한 펑키팝 장르의 댄스 넘버다. '힘차게 달려보자'는 열정 충만한 가사와 대중적이고 세련된 멜로디, 다채로운 킬링 파트들이 짜릿한 중독성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