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일웅 청와대 의무실장이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동아일보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의무실장을 지낸 데 이어 지난해 5월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의무실장으로 일해온 황 의무실장이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자세한 설명 없이 “황 실장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뒀다”고 밝혔다.
황 실장은 육사 46기로 서울대 의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국군 의무사령관 등을 지냈다. 통상 주치의는 대통령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청와대를 찾아 치료하지만 의무실장은 청와대 본관 인근 건물에 상주하면서 매일매일 대통령의 건강을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