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은 상한가(29.81%)까지 치솟은 2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화장품제조(22.37%)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17.26%), 코리아나(12.87%), 한국화장품(10.75%), 롯데쇼핑(6.61%), 호텔신라(6.36%), 한국콜마(5.76%), 아모레퍼시픽(5.05%), 코스맥스(3.86%), LG생활건강(3.56%), 잇츠한불(2.50%) 등도 나란히 올랐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4.06%)와 JYP Ent.(3.67%), 에스엠(1.64%) 등 엔터주도 동반 상승했다.
지난해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며 실적이 저조했던 화장품, 면세점, 여행업 종목 등이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에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은 지난달 30일 청와대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중국 단체관광 정상화 등에 대해 "중국은 문 대통령의 관심사항을 매우 중요시한다"며 "관련 사항은 이른 시일 내 가시적 성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