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지난 3월 내수 9243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0.2% 올랐다고 2일 밝혔다.
3월 내수 판매는 티볼리 브랜드에 이은 렉스턴 스포츠와 G4 렉스턴 등 렉스턴 브랜드 판매 효과를 톡톡히 봤다.
다만 같은 기간 수출은 3763대로 43.5% 하락하며 3월 총 판매 다수는 12.5% 감소한 1만1369대에 그쳤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규 라인업 투입을 준비 중인 수출이 감소했으나, 지난달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선적을 일부 시작하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어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유럽시장에 선보인 이후 지난해 말부터 중남미와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 역시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 첫 선을 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에 이어 렉스턴 브랜드 역시 시장을 주도하며 내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며 “주간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렉스턴 스포츠 생산 물량 증대로 적체 물량을 적극 해소하며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